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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곰도 영원히 누워있을 줄 알았다.





가끔 좀 슬퍼지는 순간이 있는데




내가 보고 있는 것들이 언젠간 과거의 유물이 될 것이라는 것과


같이 웃고 즐기는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언젠가 세월 속으로 사라져 버리게 될 거라는게


나를 가끔 우울하게 한다. 아니 우울하게 한다기 보다는


어쩐지 좀 서글프다. 실상은 언제나 가혹하기에.




더더욱 나를 미치게 하는건 이런 삶 속에서 내가 밟고 가야한다는 것을


이미 당연시 여기는 사실이기에, 마음 깊은 곳 어디에도 슬픔을 찾기 힘들게


나 자신을 그럴싸하게 포장했다는 사실이 그렇다.




일본 공익광고에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다 라고는 하지만


아무리 다른길을 가더라도 세상만물이 정한 죽음이라는 종착지에 


우리는 어쩔 수 없이 가야하기에




그런 준비를 미리미리 해야된다. 마음 속 작은 티끌이라도


만에 하나..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.


이건 결코 긍정도 부정도 아닌, 하나의 단계임을 자각하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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